토마스 필립슨 전 경제자문위원장 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취소와 관련하여, 이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관세에 대한 견해를 인용한 광고에 대해 ‘바텀 라인’에서 의견을 나눕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문제가 된 정치 광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광고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1987년 라디오 연설을 인용하며 무역 장벽을 비판했습니다.
미국 TV 방송에서 나온 이 광고는 레이건 대통령이 관세가 무역 분쟁과 경제적 재앙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의 발언을 활용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대 캐나다 관세 정책을 비판한 해당 광고는 백악관으로부터 즉각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백악관은 캐나다가 레이건 대통령의 발언을 상황과 무관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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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0월 13일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세계 지도자 정상회담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인사하고 있습니다. (Evan Vucci – Pool / Getty Images / Getty Images)
“저는 대통령께 사과했습니다”라고 카니 총리는 토요일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언론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밝혔습니다.
카니 총리는 수요일 한국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카니 총리가 그의 사과에 대해 관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에 “그는 매우 정중했습니다. 그는 상업 광고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사과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광고가 방영되기 전에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와 광고를 검토했지만, 광고가 방송되는 것은 원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포드 주지사가 광고를 의뢰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포드 주지사에게 광고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6월 16일 G7 정상회담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Brendan Smialowski/AFP via Getty Images / Getty Images)
보수 성향의 포드 주지사는 앞서 10월 14일, 캠페인 광고가 주요 미국 네트워크에서 “미국 국민에게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광고가 불쾌감을 주지 않으며 “매우 정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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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포드 주지사는 지난주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며 “제가 만든 최고의 광고”라고 자평했습니다(뉴스위크 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 소셜에 캐나다가 “꼼수를 부리다 걸렸다”고 게시하며 광고를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광고가 공개된 후 지난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그들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관세를 싫어했다고 말하는 대규모 광고를 부정직하게 내보냈지만, 사실 그는 우리나라와 국가 안보를 위해 관세를 매우 좋아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유산을 옹호하는 비영리 단체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단은 광고 캠페인이 레이건 대통령의 연설을 “왜곡”하는 “선별적인 오디오”를 활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이란-콘트라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연설한 후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Diana Walker/Getty Images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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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니 총리는 금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이번 회담이 수년간의 긴장 이후 관계에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순방은 캐나다의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카니 총리는 밝혔습니다.
그는 “하룻밤 사이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매우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본 보고서 작성에 기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