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는 예전의 약물 경험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했다.
10월 6일(월)에 나온 에스콰이어 잡지 표지 인터뷰에서, 64세의 배우는 1982년에 “코카인 같은 것”을 해봤다고 말했다.
“약물 남용에 대해 농담처럼 말했지만, 솔직히 그게 큰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라고 클루니는 인정했다. “‘택시’ 드라마 에피소드에서 모두가 코카인을 하는 장면이 나왔었다.”
그는 덧붙여 “그때는 ‘이건 헤로인 같은 게 아니니까 중독성이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이게 진짜 안 좋은 거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게다가 전부 만니톨로 속임수를 썼다. 아기용 변비약 말이다. 사람들은 한 줄 들이마시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마리화나에 대해서는 클루니는 딱 한 번 시도해 봤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인터뷰에서 “약 15년 전”에 친구들과 대마초 가루를 넣은 브라우니를 만들어 먹고 오즈의 마법사를 보면서 Dark Side of the Moon을 들었던 것을 회상했다.
“우리는 완전히 뿅 갔었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상영실에 한 20명 정도 있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몇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없이 앉아 있었다. 몇 시간이나!”라고 그는 회상했다. “해가 뜰 때까지… 그냥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배우는 술을 더 좋아하는데, 2013년에 랜디 거버와 함께 카사미고스 데킬라를 설립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나에게 문제가 될 만한 시기는 없었다. 아침부터 술을 마시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이라고 클루니는 설명했다. “하지만 거의 매일 밤 꽤 취할 정도로 마시는 때도 있었다.”
지난 6월, 2025년 토니상 시상식에서도 그는 꽤나 술에 취한 저녁을 보냈다. 이 시상식은 클루니가 굿 나잇, 앤 굿 럭에서 에드워드 R. 머로 역할을 마지막으로 맡은 직후에 열렸다. 클루니는 6개월 동안 그 캐릭터에 몰두하면서 술을 끊은 상태였다.

“완전히 취했었다”라고 그는 토니상 시상식 뒷풀이에 대해 말했다. “거의 비틀거릴 정도였다. 아말(아내)과 집에 와서 계속 웃기만 했다. 침대에 누워서 ‘오늘 밤 금주 기간을 완전히 보상받았어’라고 말했다. 다음 날 하루 종일 숙취에 시달렸지만 재미있었다. 마치 고등학생처럼 취했었다. 정말 바보 같았다.”
클루니는 아말 클루니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오, 메리!에서 메리 토드 링컨을 연기한 콜 에스콜라에게 졌다.
클루니는 역할을 맡게 되어 “정말 긴장했었다”고 인정했는데, 이는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었다. (굿 나잇, 앤 굿 럭 브로드웨이 버전은 클루니의 2005년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어느 정도는 나이 때문이었다. 64살이 되면 그래놀라 바를 아무리 먹어도 뇌가 굳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그는 털어놓았다. “대사가 너무 많아서 자꾸 틀릴까 봐 걱정했다. 100회 공연 동안 매일 밤 무대에 오르기 전에 녹음실에서 연습하곤 했다. 너무 무서웠다.”
클루니의 공연은 CNN에서 녹화되어 6월 7일에 생방송으로 방영되었으며, 브로드웨이 연극이 TV로 방송된 최초의 사례였다. 현재 프라임 비디오에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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