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en Rao의 새로운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a16z의 지원을 받아 50억 달러 기업 가치 목표를 설정.

Naveen Rao의 새로운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a16z의 지원을 받아 50억 달러 기업 가치 목표를 설정.

업계 소식통 4곳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의 이전 AI 책임자였던 나빈 라오가 설립한 신생 기업인 언컨벤셔널(Unconventional, Inc.)이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약 6조 7,500억 원(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1조 3,500억 원(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소식통은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투자를 주도하기로 했으며, 라이트스피드와 럭스 캐피털 또한 이번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캐피털 회사들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달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 역시 라오의 새로운 회사에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라오는 이미 상당한 금액을 확보했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스타트업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분할 방식으로 조달되는 ‘트랜치 라운드’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라오는 공식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지난주 X(이전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스타트업의 이름을 공개하며 “생물학적 한계 없이 뇌 수준의 효율성을 추구하며, 생물학만큼 효율적인 지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컴퓨터의 기초를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데이터브릭스는 2023년에 라오가 이전에 설립한 모자이크ML을 1조 7,500억 원(13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2020년에 설립되어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배포에 주력했던 모자이크ML은 럭스 캐피털, DCVC,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 삼성 넥스트 등으로부터 피치북에 따르면 453억 원(3,370만 달러)을 조달했다. 모자이크ML을 설립하기 전에는 머신러닝 플랫폼인 네르바나 시스템즈를 공동 창업했으며, 이 회사는 2016년에 인텔에 5,400억 원(4억 달러) 이상으로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링크드인 프로필과 블룸버그의 보도를 통해 라오는 1,000억 달러의 기업 가치와 40억 달러의 연간 반복 수익을 내는 데이터브릭스에서 AI 부문 부사장으로 2년 이상 근무한 후, 새로운 스타트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의 목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맞춤형 AI 반도체 칩과 서버 인프라를 포함한 새로운 AI 머신을 설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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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7-29일